안녕하세요 저번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렸던 지금 우리 학교는 모두들 재미있게 보셨나요? 많은 사람들이 청산이는 죽었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청산이가 죽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청산이가 죽지 않았다는 증거들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내용을 잠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스포를 원치 않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보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청산이 죽는 배경
강당에서 빠져나와 다른 도시로 빠져나가는 길에 있는 공사장으로 들어간 아이들, 하지만 빠져나가는 길에 좀비들이 많은 것을 남라가 감지하며 위층으로 올라가 창 밖에 있는 난간에 숨어 앉아있게 됩니다. 거기서 어떻게 빠져나갈지 고민하고 있는 사이 정부에선 좀비를 처리하기 위해 폭탄을 투하한다는 방송을 남라가 듣게 되며 친구들에게 알려주게 됩니다. 그러던 도중 귀남이는 청산이를 찾아내게 되고 귀남이를 떨어뜨리는 것에 성공하지만 청산이는 귀남에게 물리게 됩니다.
청산은 자신이 좀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온조와 작별인사를 한 후 밖에 좀비들을 유인하여 옥상으로 간 후 모두 지하로 추락시키고 귀남과의 전투 끝에 정부가 투하한 폭탄에 의해 귀남과 청산은 화염에 휩싸이며 지하로 떨어지게 됩니다.
여기서 아셔야 할 점들이 존재합니다.
- 청산은 절비인가?
- 화염에 휩싸였는데 왜 온조의 이름표는 타지 않고 그대로 있었는가?
- 남라와 온조가 다시 찾아왔을 때 남라는 아무 냄새를 맡지 못했고 아무도 없다고 한 것은 무엇인가?
청산이가 살아있다고 단정 짓지는 못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의문들을 오늘 자세하게 풀어보려고 합니다.
청산은 절비인가?
제가 생각하기에는 청산이는 절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정비가 되는 기준은 좀비에게 물렸을 때 공포심보다 생존 의지 즉 어떤 것에 대한 집착 등이 더 강하게 작용한다면 바이러스는 숙주의 의식을 조종하지 못하고 몸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지만 인간의 의식은 가지고 있는 절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좀비에게 물렸을 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곳에 물려야 하며 절비한테 물렸을 때도 절비가 되는 것 같습니다. 다시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 절비가 되는 기준
- 좀비에게 물려 바이러스에 감염될 때 공포보다 생존 의지 집착 등이 더 강할 때
- 생명에 지장 있는 곳에 물리지 않을 때
- 절비에게 물렸을 때
위의 제 주장에 근거가 되는 사례들이 몇 가지 존재합니다.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1에는 확실하게 확인된 절비는 3명으로 추려집니다. 남라, 귀남, 은지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죠. 귀남은 이나연 정민재를 물었으며, 은지는 국어교사와 김철수를 물게 되는데 추후에 나오는 장면들을 본다면 이나연과 국어교사는 내장이 튀어나올 정도의 부상을 입어 절비가 되는 기준 3번을 충족시키지만 동시에 기준 2번을 충족시키지 못하였기 때문에 좀비가 되었을 것이라고 에측됩니다. 김철수와 정민재도 모두 목을 물렸고 추후에 김철수는 군인에게 정민재는 귀남이에게 죽음을 당했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격리 장소에서 무증상 감염자라고 생각되는 사람에게 물린 사람을 가만히 놔두지 않았을 것이며 정민재 또한 귀남이 도망치라고 하였지만 도망치지 않고 활을 쏴 마지막에 한 대사를 보면 귀남이 정민재를 잡아먹었을 것이라고 추측이 가능합니다.
- 청산은?
그렇다면 청산은 어떨까요? 남라와 같이 절비인 귀남에게 물렸으며 생명에는 지장 없는 남라와 같은 팔을 물리게 됩니다. 그럼 정비가 되는 기준 2번과 3번을 동시에 충족시킵니다. 또한 좀비에게 물리고 10분이면 변하게 되는데 청산은 좀비들을 옥상으로 모두 유인한 후 귀남과 전투를 치르고 폭발이 이루어지는 단계까지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귀남에게 말했듯이 자신은 두려워하는 것이 없다며 너도 무섭지 않다고 이야기하고 온조와 마지막 대화에서 알 수 있듯이 여기서 아무도 죽지 않는다고 하며 청산이의 생존 의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절비가되는 기준 1번도 충족을 시킨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런 증거들로 보아 청산은 절비가 되었을 것이라고 합리적 추측이 가능합니다.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 청산은 절 비인 귀남에게 물림
- 청산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남라와 같은 위치인 팔을 물림
- 물려서 바이러스에 감염 중일 때 공포보다는 생존 의지가 강했다는 것을 대사를 보며 알 수 있다.
이런 증거들을 보아 청산은 정비가 되었다고 합리적으로 의심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청산이가 죽지 않은 증거 중 하나인 온조의 이름표는 왜 타지 않았는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온조의 이름표는 왜 타지 않았는가?
폭발이 이루어지고 청산은 귀남을 화염 쪽으로 방패 삼듯이 하며 지하로 떨어지게 됩니다. 만약 청산이 화염에 휩싸여 타 죽었다고 가정을 한다면 이름표가 멀쩡하게 남아 떨어졌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될 수 없습니다. 청산이가 살아서 나갈 때 떨어졌다거나 하는 설정이 조금 더 설득력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저 감독이 청산이 죽었다는 것을 암시하기 위해 연출한 것일 수도 있지만 드라마 내에서 보여주는 절비의 끈질긴 생존력 등을 고려했을 때 살아있다는 가설을 무시할 수 없게 됩니다. 정리해보겠습니다.
- 사람의 피부가 모두 타버렸다면 이름표가 타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청산이 쥐고 있다가 나갈 때 떨어진 것이나 떨어진 후 쥐고 있던 이름표를 놓았다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 절비의 끈질긴 생존력을 보았을 때 살아있다는 가설을 무시할 수 없다.
마지막으로 남라와 온조가 다시 찾아왔을 때 왜 남라는 청산의 냄새를 찾지 못하였는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라와 온조가 다시 찾아왔을 때 남라는 아무 냄새를 맡지 못했고 아무도 없다고 한 것은 무엇인가?
절비가 후각과 청각이 뛰어나다는 것은 드라마를 보신 분들이라면 모두 아실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가 올 때처럼 비 냄새와 빗소리에 다른 좀비들의 냄새와 소리가 묻혔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엄청난 폭발이 일어난 뒤이며 청산과 귀남의 마지막 장면에서 재를 모두 뒤덮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 재 냄새와 탄 냄새 때문에 냄새를 감지하지 못했다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온조와 남라가 다시 돌아오는 시간이 충분히 걸렸을 것이고 그사이 청산이 나갔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습니다. 정리해 보겠습니다.
- 비가 올 때 비 냄새와 빗소리 때문에 다른 좀비를 감지하지 못한 것처럼 큰 폭발 후이며 재를 뒤덮고 있었기 때문에 냄새를 맡지 못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 온조와 남라가 돌아오는 시간 동안 청산이 다른 곳으로 이동했을 가능성 또한 배재할 수 없다.
정말로 원작대로 청산이 귀남과 함께 죽었을 수도 있고 그저 감독의 연출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의혹과 떡밥이 남아있는 한 청산이 아예 죽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정확한 건 시즌2가 나와보아야 알게 되겠죠 지금까지 청산이 살아있다는 증거들을 3가지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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